1. 재외공관, 외교부 영사콜센터, 재외동포청 등 정부기관 직원을 사칭한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이용한 피싱 범죄가 북미, 유럽,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지역 내 주요 공관(대사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수신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되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대표 사례: 공관 대표전화와 유사한 전화번호, 또는 익명 및 한국 발신번호로 교민에게 전화를 걸어 대사관에 근무 중인 직원을 사칭함. 교민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사칭범은 해당 교민이 연루된 사건이 있다며 특정사이트(예: 가짜 대검찰청 홈페이지 주소)에 접속하여 사건을 조회하도록 하고, 이를 이용해 이름,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함. 이를 의심하는 전화 수신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기관 전화번호(예: 대검찰청 담당부서)를 알려주며 이를 검색사이트에 입력해서 확인해 보라고 하는 등의 수법 사용
2.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피싱들은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되었다’,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여권이 제재되었다’ 등을 이유로 피싱앱 설치나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낸 후에 송금을 요구합니다.
정부기관의 실제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여 해당 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가짜 사이트도 실제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제작된만큼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기타 사례: 출입국사무소 전화번호로 수신된 전화에서, "법무부입니다. 귀하의 여권이 도용되었거나 무효화 되었습니다."라는 자동 음성 안내가 송출되어, '1번'을 누르도록 유도한 후 연결된 상담원이 "여권 도용으로 현재 불법체류 상태이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요구
3. 외교부 및 재외공관 등 정부기관은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 금전 송금, 특정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4. 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일단 전화를 끊거나 문자메시지, 이메일에 대응하지 마시고 영사콜센터 또는 공관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5.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거주지역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으로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해외에서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이탈리아 통합 긴급전화: 112
- 주이탈리아 대사관 대표번호: +39-6-802461
- 주밀라노 총영사관 대표번호: +39-2-29062641
- 영사콜센터(사건사고, 24시간): +82-2-3210-0404